[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지석이 한예슬과 이상우의 기습포옹을 목격했다.
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 17, 18회에서는 사진진(한예슬 분)과 공지원(김지석)이 서로 힘들어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진진은 독극물을 마셨다가 안소니(이상우)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겼다. 공지원은 사진진 곁을 지키고 있는 안소니를 보고 가슴이 철렁했다.
공지원은 사진진을 향한 안소니의 감정을 느끼고 혼란스러워하며 사진진에게 연락도 하지 않고 애써 선을 긋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사진진은 그런 공지원의 마음을 모른 채 서운해 하기만 했다.
공지원은 위험한 밤길을 헤매던 사진진을 간신히 발견하고는 "거기 그냥 있으라고 했잖아. 어디 가지 말고 기다리라고. 왜 말을 안 들어"라고 큰소리를 냈다. 사진진 역시 "네 뒷모습 싫어. 화내는 것도 싫어"라고 소리치며 폭발하고 말았다.
공지원과 사진진 사이에 냉기류가 흐르는 사이 안소니의 사랑은 점점 커지고 있었다. 안소니는 감독과의 미팅자리에서 감독이 사진진을 두고 모욕적인 말들을 쏟아내자 멱살잡이까지 했다.
안소니는 감독을 만나고 나오는 길에 사진진과 만나게 되자 거침없이 다가가서는 사진진을 끌어안았다. 공지원은 둘이 포옹하는 것을 목격하고 얼굴이 굳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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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