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2.06 17:42 / 기사수정 2008.12.06 17:42
이상범 감독대행은 오늘 경기의 승리에 대해 선수들을 극찬하였다. 워너의 결장으로 용병이 하나 없음에도 불구하고 높이를 커버해준 선수들이 대견하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선수들에게 한 선수가 없기 때문에 활기찬 대응과 함께 선수들에게 승패와 관계없이 한발 짝씩만 더 뛰어 달라고 주문했으나, 열 발짝은 더 뛰어 준 것 같다며 대견함을 나타냈다.
특히 오늘 경기는 워너의 결장으로 인해 정상적인 팀이 아니기 때문에, 2대1 플레이나 템포바스킷을 주로 사용하면서 패턴 플레이에 치중했다고 한다.
지금까지 KT&G의 농구 스타일은 무조건 앞만 보고 달릴 줄만 알았지 숨고를 줄 몰랐다고 얘기하면서, 지난 모비스의 패배로 많이 부족함을 느꼈다고 한다. 지난 패배의 원인으로는 전술적인 면에서 완패했다는 것을 반성하면서, "유재학 모비스 감독에게 배웠다"고 했다. 모비스의 경기를 여러 번 보고 삼성경기에 대비해 선수들에게 패턴 플레이를 중요시했다고 말하면서, 이런 점이 삼성과의 경기를 쉽게 풀어간 점이라고 분석했다.
KT&G는 주희정 위주의 팀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주희정이 소속 되어 있으니 KT&G는 주희정의 팀이 맞다"라고 얘기하면서 "하지만 그는 주축선수이다. 당연히 팀이 강하려면 주축선수가 필요하다. 다만 그 선수가 없었을 때 강하게 팀이 유지되며 문제 없다"라며 반문했다.
6주 결장한 워너의 일시교체 선수에 대해서는 “일시대체 선수는 구하기 어렵다”며 답답함을 토로하며 “일단 뛸 수 있는 선수를 찾겠다”라고 말하며 대체용병 수혈의 어려움을 나타냈다.
KT&G는 당분간 워너의 결장 속에 쉽지 않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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