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세븐틴이 보이그룹 경쟁에서 살아남을, 차별화 된 강점을 털어놨다.
세븐틴의 두 번째 정규앨범 'TEEN, AGE(틴, 에이지)'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세븐틴은 '가요계 EBS' 명칭에 대해 "우리도 들어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멋있는 선배님들과 함께 우리를 언급해주신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그 명성에 부끄럽지 않도록 더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EBS는 가요계 대세 보이그룹 엑소, 방탄소년단, 세븐틴을 일컫는 말이다. 데뷔한지 겨우 3년차인 세븐틴은 엑소, 방탄소년단 등의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대세 아이돌'로 평가받고 있는 것. 특히 세븐틴은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직접 참여하는 '자체제작 아이돌'이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11월은 슈퍼주니어, 블락비, 워너원 등 대형 보이그룹이 대거 컴백한다. 많은 보이그룹 중 세븐틴이 가진 강점은 무엇일까.
먼저 세븐틴 호시는 같은 날 컴백한 슈퍼주니어어 대해 "함께 활동하는 것 자체로 영광이고 기쁘다. 어렸을 때부터 봐왔던 선배님들과 함께 하는 것이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쏘리쏘리'가 나왔을 때 친구들 앞에서 무대를 했던 기억이 나는데 활동을 하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본인들이 생각하는 세븐틴만의 색깔과 강점은 무엇일까. "13명이 함께 하는 무대에서의 에너지와 폭발력이 아닐까 싶다. 차별화 된 모습을 무대에서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이번에 세븐틴에 유닛이 있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줬다. 다른 포인트는 무대에서 보여주는 에너지가 가장 큰 포인트라 생각한다. 다양한 콘텐츠를 보면 세븐틴이 활발하고 에너지 넘치는 친구들인데 그 에너지를 가장 잘 대변한 노래이지 않나 생각한다."
세븐틴은 데뷔 연차가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이들의 무대를 커버하는 후배들이 눈에 띈다. 이에 대해 디에잇은 "기분이 좋다. 뿌듯하다. 더 열심히 해서 좋은 가수 되고 싶다. 성장하는 모습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세븐틴은 이번 활동을 통해 거두고 싶은 성과에 대해 "성과보다 무대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세븐틴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히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세븐틴의 두 번째 정규앨범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타이틀곡 '박수'는 블루스한 락을 기반으로 하여 펑키한 느낌을 주는 곡으로 소년으로서의 세븐틴을 마무리 짓는 1막에 박수를 보낸다는 의미와 함께 모든 슬픔과 방황을 돌파하고 성장한 모습을 담아낸 가사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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