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크박스] "네 맘을 훔칠 Black Suit"…슈퍼주니어, 빠져드는 남자의 매력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네 맘을 훔칠 Black Suit~"

슈퍼주니어는 6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정규 8집 앨범 'PLAY' 전곡 음원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Black Suit'는 자유분방한 스윙 계열 브라스 리듬 위에 절제된 멜로디를 주축으로 한 마이너 댄스 팝 장르 곡이다.

슈퍼주니어는 이번 곡을 통해 더 세련되고 화려하게 변신했다. 지난 2009년 'SORRY SORRY' 때와 마찬가지로 검정 정장을 차려입었지만, 그때와는 느낌이 확연히 다르다. 더 정돈되고 남자다워진 모습이다.

또 심플하게 시작하여 점점 파워풀 해지는 편곡에, 보컬의 스케일을 크게 담아 에너제틱한 클라이막스를 만들어 긴장감을 고조시켰으며, 밝은 브라스 사운드가 자아내는 경쾌한 리듬이 돋보인다.

가사에는 어둠 속 찰나의 순간 마음을 훔치기 위해 블랙 수트를 차려 입은 자신감 넘치는 남자의 모습을 '루팡(Lupin)'에 빗대어 풀어낸 내용이 인상적이다.

특히 "네 맘을 훔칠 Black Suit / 날 향해 빛난 너의 루즈 / 아찔한 느낌 Move it up 손짓 하나로 빠져들게 해 / 심장이 터져버릴 듯한 Mood / 이 밤을 훔칠 Black Suit"등의 후렴구 가사가 귓가를 사로잡았다.

이번 '블랙 수트' 안무에는 은혁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곡에도 시그니쳐 무브가 포함돼 보는 재미를 더했다. 한층 세련된 사운드와 함께 슈퍼주니어의 여유로우면서도 절제된 퍼포먼스가 기대된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오는 9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타이틀 곡 'Black Suit'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won@xportsnews.com / 사진='블랙수트' 뮤직비디오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