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일본 열도를 ‘너의 췌장’ 신드롬으로 물들인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 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개봉 11일 만에 누적 관객수 30만 명을 돌파했다.
2016 일본 서점 대상 2위, 연간 베스트셀러 1위 등 누적 발행부수 250만 부를 돌파하며 열도를 뒤흔든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 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개봉 11일 만인 바로 오늘, 누적 관객수 30만 명을 돌파(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하며 여전한 흥행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스스로를 외톨이로 만드는 ‘나’와 학급 최고의 인기인 ‘그녀’, 전혀 접점이 없던 두 사람이 우연히 주운 한 권의 노트를 계기로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할 비밀을 공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청춘 드라마.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지난달 25일 개봉 이후 '지오스톰', '대장 김창수' 등 대작들을 꺾으며 개봉 하루 만에 3만 8,901명의 관객을 동원, 올해 국내 개봉 일본 실사 영화 중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우며 화제를 모았다.
이어 개봉 11일 만인 이날 30만 관객을 돌파하며 2017년 다양성 극영화 최단 기간 30만 돌파, 최근 3년 간 일본 극영화 최고 스코어를 달성하며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브라더', '침묵' 등 화제의 신작들이 대거 쏟아진 개봉 2주차에도 전체 박스오피스와 예매율에서 단 한 번도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적 없는 뜨거운 흥행 저력을 과시하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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