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그룹 워너원이 '워너원 고' 시즌2로 팬들을 찾았다.
3일 첫방송된 Mnet '워너원 고 : 제로베이스'에서는 워너원의 첫 해외스케줄과 새 앨범 준비 과정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워너원은 첫 해외스케줄에 들뜬 모습이었다. 특히 김재환은 "태어나서 비행기를 처음 나본다. 너무 설렌다. 놀이기구를 타는 기분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미국, 태국, 싱가폴에 방문한 워너원은 해외 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감탄했다. 특히 LA에서는 워너원 앨범을 지니고 다니는 팬과도 만났다. 이어서 워너원 멤버들은 세팀으로 나뉘어 새 앨범에 실릴 사진을 직접 찍었다.
각자 놀이공원, 지하, 다리 위를 배경으로 한 사진 배틀에는 황민현, 배진영, 박지훈, 하성운으로 구성된 '황배박하' 팀이 승리했다. 이어서는 새 앨범 뮤직비디오에 함께할 리틀 워너원 뽑기가 이어졌다.
외모부터 춤, 랩 실력까지 워너원 멤버들과 꼭 닮은 어린이들이 등장했다. 일본에서 온 댄스 신동 소스케도 함께였다. 멤버들은 "리틀 박우진이다"라며 "소름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모든 스케줄을 마친 뒤 워너원 멤버들에게 드디어 이번 시즌의 부제인 '제로베이스'의 의미가 공개됐다. 데뷔 후 숨쉴 틈 없는 바쁜 스케줄로 본연의 모습을 잊어간 멤버들을 위한 워너원만의 공간을 만든 것. 김재환은 "진심으로 감동받았다"라며 만족했다.
이어서 김재환은 팬 워너블을 위한 팬송이자 워너원의 첫 자작곡을 제작기도 공개했다. 김재환은 "워너원이 지금까지 오기엔 팬분들의 힘이 가장 컸다. 그래서 팬송으로 보답을 하고 싶었다"라며 팬송의 의미를 밝혔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오는 13일 발매될 워너원의 새앨범 트랙리스트와 미리듣기 첫 공개돼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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