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백년손님' 홍성흔 부부가 후포리에 등장했다.
2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홍성흔이 힘 자랑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코치 홍성흔과 아내 김정임이 후포리에 등장했다. 홍성흔은 살갑게 이춘자 여사에게 인사한 후 화려한 옷으로 갈아입었다. 홍성흔은 "일 해봤냐"란 질문에 "힘 쓰는 건 자신 있지만, 기술 쓰는 건 약하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이춘자 여사가 "힘만 세면 된다"라고 하자 홍성흔은 근육을 보여주며 "믿을 만 해요?"라고 물었다. 이에 이춘자 여사는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이후 홍성흔은 후포리 최초로 나무 베기에 들어갔다. 홍성흔은 믿기지 않는다는 듯 재차 물었지만, 해야 한다는 답이 돌아왔다. 홍성흔은 "야구하듯 하면 되겠다"라며 도끼질을 시작했지만, 도끼가 부러졌다.
시행착오 끝에 홍성흔은 나무 베기에 성공했고, 이춘자 여사는 "후포리에서 일한 사람 중 야구선수가 최고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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