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톱모델 수주가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모델 수입을 밝히는 등 솔직한 입담을 보여주면서 화제다.
모델 수주는 지난 1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 LA 특집 게스트로 출연했다. 수주는 방송 후 자신의 SNS를 통해서 "덕분에 정신없이 유럽 패션위크 돌던 중, 고향인 캘리포니아에 잠깐 들러서 즐겁게 얘기 하고 왔다"며 즐거웠던 '택시' 출연 소감을 밝히기도.
이날 방송에서 수주는 샤넬 단독 모델이었다고 말하면서 "단독 모델은 '이 모델은 우리 브랜드만 섰으면 좋겠다'라고 하는 거다. 제가 처음으로 선 단독 모델이 샤넬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주는 수입에 관한 질문에 "뉴욕에 집 한 채를 샀다. 샤넬과 로레알 독점 모델을 하고 먹고 살기 편해졌다"고 솔직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수주가 모델로 활동하면서 찍었던 다양한 화보들과 그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하고 있는 일상 속 모습에도 관심이 높아졌다.
다양한 화보 속 수주는 마치 다른 사람인 듯 팔색조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수주는 퇴폐적인 분위기부터 몽환적 느낌, 이어 런웨이에서 보여주는 압도적인 카리스마까지 각양각색의 의상과 메이크업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도화지 같은 매력으로 시선을 끌었다.
한편 수주는 모델치고는 늦은 나이에 데뷔했다. 수주는 대학졸업을 앞둔 시점에 프란시스코 빈티지 숍으로 쇼핑을 갔다가 스카우트됐고, 그 때 나이는 23세.
수주는 모델 데뷔 2년만에 세계 4대 컬렉션인 뉴욕-파리-런던-밀라노 런웨이를 휩쓸고, 세계 톱모델 50위 랭킹에 진입, 뉴욕 매거진이 선정한 '주목해야 할 신인 모델' 톱 10에 선정, 전 세계 패션 매거진 커버 장식, 샤넬의 수장인 칼 라커펠트가 사랑하는 동양인 모델로 매 시즌 샤넬 컬렉션에 참가하는 등 모델로서 탄탄대로의 길을 걷고 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수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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