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내 방 안내서' 김정은과 박신양이 서로를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1일 방송된 SBS '내 방을 여행하는 낯선 이를 위한 안내서(이하 내 방 안내서)'에서는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박신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바르셀로나의 프란세스카 집에서 두 번째 아침을 맞이한 박신양. 자전거를 타고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했지만, 칼 때문에 서서히 꼬이기 시작했다. 칼날이 무뎌 애를 먹은 박신양은 칼을 갈다가 결국 포기했다. 이어 토스터에 넣은 빵이 조금 탔고, 그릇도 깨뜨렸다. 이후엔 의자 등받이도 분리시켰다.
그러던 중 박신양은 김정은과 프란세스카와 영상 통화를 하게 됐다. 박신양은 그릇을 깨뜨렸다고 자백하며 멋쩍게 웃기도. 김정은은 프란세스카가 직접 만든 가구도 많다며 화제를 돌렸다. 김정은은 "예전에 오빠한테 가구를 선물 받았다고 말했더니, 프란세스카도 (직접 만든 게) 많다고 하더라"라면서 과거 박신양이 가구를 선물했음을 밝혔다.
박신양은 전화를 끊기 전 "정은 씨"라고 불렀다. 그리고 "고마워요"라며 진심을 표현했다. 자신을 위해 프란세스카의 훌륭한 가이드가 되어주는 김정은을 향한 진심이었다. 이를 들은 김정은도 "저도 기쁘다. 프란세스카 너무 좋으신 분이다"라고 말하자 박신양은 "정은 씨도 너무 좋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김정은은 "오빠도 너무 좋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두 사람 사이에 또 다른 추억이 생기고 있었다.
한편 박신양의 작업실로 향한 김정은과 프란세스카는 박신양의 작품을 보며 서로에 대해 더 알아갔다. 또한 박나래는 헤어 메이크업 모두 LA스타일로 변신, 모두의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