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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당잠사' 이종석, 범인도 잡고 7명의 생명도 구할까

기사입력 2017.11.01 23:02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당잠사' 이종석이 7명도 살리고, 범인도 잡기로 했다.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21회에서는 정재찬(이종석 분)을 믿어주는 남홍주(배수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문태민(류태호) 작가는 이유범(이상엽)에게 새로 구상하는 소설인 척 변호를 의뢰했다. 문태민의 출판기념회에서 한 남자가 예고 없이 등장, 마이크를 잡았다. 조교였다. 조교는 문태민의 실체를 폭로했다. 제자들을 개인 일에 동원하고, 논문을 빌미로 협박하는 악질이었다. 이후 문태민은 조교를 폭행, 뇌사상태로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남홍주와 한우탁(정해인)은 각각 정재찬이 검사를 그만두는 꿈을 꿨다. 예지몽에 따르면 정재찬은 복직하자마자 검시를 나가게 된다. 사고로 머리를 다친 뇌사자, 조교였다. 정재찬은 검시하다가 뇌사자가 사고로 다친 게 아니란 걸 알게 되고, 부검을 하기로 결정한다. 범인을 잡지만, 뇌사자는 장기이식을 서약한 상황. 이에 이식 대기자 7명이 죽고, 그 충격으로 검사를 그만둔다.

반대로 부검을 안 하고 7명을 살릴 선택을 해도 마찬가지. 범인은 무죄로 풀려나고, 피해자 아버지는 정재찬을 원망한다. 결국 정재찬은 검사를 그만두게 된다. 무슨 선택을 해도 후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남홍주는 정재찬이 이 상황을 피하기를 바랐다. 모든 걸 들은 정재찬은 남홍주의 바람대로 "내일 바다 가자. 도망칠래"라고 말했다.



그리고 다음 날. 정재찬은 남홍주의 격려로 결국 복직을 선택했다. 정재찬은 검사들이 자신을 반겨줄 거라 생각했지만, 손우주(배해선), 이지광(민성욱)은 정신 없었다. 장기이식 대상자 중 한 명이 손우주(배해선)의 아들이었기 때문. 그 시각 문태민을 계속 뒤쫓아다니던 한우탁은 문태민이 목격자인 유치원생을 위협하는 걸 보게 됐다. 한우탁은 문태민을 체포했고, 목격자를 확보했다.

병원에 도착한 정재찬은 장기적출을 승인하지 않았다. 이후 정재찬은 검사들에게 문태민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 이지광은 "7명의 목숨이 달린 문제다"라며 증거가 빈약하다고 했고, 신희민(고성희)도 이에 동의했다. 하지만 손우주는 "승인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지광이 화를 내자 손우주는 "검사로 선택한 게 아니다. 부모로 선택한 거다. 만약 내가 그 조교 부모라면 남의 자식 살리기보다 내 자식이 어떻게 죽었는지 알고 싶을 거다. 7명이든 70명이든 남의 목숨 살리기보다 내 아들 한 풀어주는 게 우선일 거다"라며 오열했다.

정재찬은 박대영(이기영)에게 "장기이식과 부검, 동시에 진행하면 안 되냐"라며 드물지만 그런 케이스가 있다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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