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당잠사' 이상엽이 의뢰인 류태호에게 고함쳤다.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21회에서는 문태민(류태호 분)를 인터뷰하는 남홍주(배수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문태민 작가가 이유범(이상엽)을 찾아와 "새로 구상하는 소설에 변호사 자문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유범이 "변호사가 등장하냐"라고 물었지만, 문태민은 "아니. 살인범. 작가이지 교수인데"라고 밝혔다. 이에 이유범이 "지금의 문 작가님처럼 말이죠"라고 하자 문태민은 "왜 그렇게 특정을 하지?"라고 응수했다.
문태민에 따르면 일은 출판기념회 때 시작됐다. 한 조교는 "문태민 교수의 진짜 모습을 알려드리겠다"라며 폭로를 시작했다. 제자들은 문태민의 이삿짐을 나르고, 세차하고, 구두를 닦았다고.
문태민은 조교에게 "네가 등단하기 싫구나. 아주 이 바닥 뜨려고 작정했어"라고 협박했지만, 조교는 "녹음하고 있다"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문태민은 조교의 목을 졸랐고, 그 반동 때문에 엘리베이터 문이 추락하며 조교는 뇌사상태가 되었다. 이를 들은 이유범은 "일단 단어부터 정정하자. 살인범이 아니다"라면서 무죄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문태민이 만족스러워하며 커피를 타오라고 하자 이유범은 "이 이상 서비스를 어떻게 해주나? 범죄자 주제에 커피 서비스까지 바라? 당신 목숨줄 이제 내 손 안에 있어. 내가 갑이고 당신이 을이야. 범죄자답게 낮은 자세로"라며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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