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우도환의 형이 비행기의 추락을 막으려 고군분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매드독' 7회에서는 김민준(우도환 분)의 형 김범준(김영훈)이 자살비행을 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민준과 최강우(유지태)는 2년 전 추락사고가 난 비행기의 조종석에 앉았던 기장 신지웅을 만나게 됐다.
신지웅은 2년 전 진술과 달리 김범준이 조종간을 내리려 한 것이 아니라 올리려 했다는 것을 털어놨다. 즉 김범준은 항간에 알려진 대로 자살비행을 한 것이 아니었다.
이에 2015년 10월 11일 비행기 추락사고가 난 날로 거슬러 올라갔다. 김범준은 기장이 잠든 와중에 비행기에 이상증세가 포착되자 위기감을 느꼈다. 이미 비행기 내부에 뭔가 문제가 발생한 상황이었다.
기장은 뒤늦게 일어났고 김범준은 "pull up"이라 외치며 조종간을 올렸지만 비행기는 추락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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