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2.03 19:50 / 기사수정 2008.12.03 19:50
워싱턴 (3승 12패) 108-88 뉴저지 (9승 8패)
우수선수: SF 캐런 버틀러 (22p 5r 10a) - PG 데빈 해리스 (18p 2r 2a)
이번시즌 원정 6전 전패, 동부콘퍼런스 상대전적 11전 11패의 처참한 결과에 빠진 워싱턴이 귀중한 1승을 얻었다. 전반을 51-50으로 마친 후 3쿼터 시작과 함께 14득점-3실점으로 기세를 올린 워싱턴은 4분 52초 만에 65-53으로 달아났다. 이 기간 버틀러와 PF 앤퇀 재미슨(22p 8r 2s)는 각각 자유투 2+러닝 점프슛, 점프슛+레이업으로 4점씩을 보탰다.
3쿼터 35-12의 우위 덕분에 4쿼터를 86-62로 시작하고서는 이렇다 할 위기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올스타 2회 경력자 버틀러는 이번 시즌 팀공헌지수 4.1로 워싱턴 2위다. 상대 SF에 PER 17.9를 허용하는 수비, 32.4에 불과한 박빙 eFG%가 아쉽지만, 골밑슛과 공격시간 16초 이후 eFG%는 50 이상이다. 41.9의 점프슛 eFG%를 개선한다면 좀 더 쉽게 공격을 할 수 있다.
최근 원정 3연전을 모두 이기며 기세를 올렸던 뉴저지는 정작 홈에서 패하면서 4연승에 실패했다. 이번 시즌 원정 6승 3패를 자랑하나 홈에서는 3승 5패가 고작이다. 해리스는 후반 3점으로 고전했다. 3쿼터 종료 5분 2초를 남기고 자유투 1구 성공으로 60-70까지 따라갔지만, 상대에 레이업+3점 2를 허용하는 동안 1점 추가에 그쳤고 62-86으로 3쿼터를 마감하면서 패배가 사실상 확정됐다.
2005년부터 2연속 신인올스타전에 출전한 해리스는 이번 시즌 팀공헌지수 11.6으로 뉴저지 1위다. 상대 PG에 PER 19.6이나 허용하는 수비가 단점이나 골밑슛과 박빙 eFG%가 60 이상이나 되며 점프슛도 수준급이다. 수비만 개선한다면 뉴저지의 새로운 1인자로 자격이 충분하다.
[사진 (C) NBA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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