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중국 배우 장쯔이가 송송 커플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오늘(31일) 오후 4시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날 오후 3시 10분 경 장쯔이가 탄 밴이 도착하자 영빈관 주위를 메운 200여 명의 팬들의 함성이 터졌다. 장쯔이는 원피스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취재진의 앞에서 포토타임을 가진 뒤 영빈관으로 들어섰다.
앞서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장쯔이는 30일 송중기 송혜교의 결혼식 하객으로 초대 받아 한국을 찾았다. 경호원을 대동하고 한식당을 찾는 등 서울을 관광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쯔이는 송혜교와 왕가위 감독의 영화 '일대종사', 오우삼 감독의 영화 '태평륜' 등에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다. 송중기와는 중국 화장품 모델로 함께 광고 촬영을 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결혼식에서는 송혜교의 절친 옥주현이 축가를 맡았다. 송중기의 소속사 후배이자 평소 각별한 우정을 드러낸 박보검이 피아노 반주로 이들의 앞날을 축하한다. 이외에는 비공개다. 앞서 주례는 없으며 송중기의 오랜 친구가 사회를 맡는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신혼여행은 유럽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결혼식과 관련해 철저히 함구하고 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김은숙 작가의 KBS 2TV '태양의 후예'로 만나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드라마에서 설레는 멜로 연기를 펼친 두 사람은 신드롬급 인기를 등에 업고 KBS 연기대상에서 공동 대상을 받기도 했다. 이후 열애설과 발리 동행설을 거듭 부인하다 지난 7월 5일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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