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증평, 김유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전역했다.
이승기는 31일 오전 9시 충북 증평군 증평읍 덕상리에 위치한 부대 정문 앞에 모습을 드러낸 후 팬들을 향해 전역 소감 및 간단한 인사를 전했다.
이날 이승기는 "복무 중에는 전역을 하면 '무엇을 하고 싶다', '이렇게 될 것 같다' 수많은 상상을 하면서 설렘 속에 생활했는데, 막상 전역할 때 되니까 아무 생각이 들지 않더라"고 얘기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에 전역증을 받고 드디어 예비역을 달고 나온 것에 도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1년 9개월 동안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속에서 제가 다치지 않고 군 복무를 잘 마칠 수 있게 됐고, 많은 에너지를 받아서 나왔다. 특전사에서 받은 좋은 기운을 배움으로, 여러분께 빠른 시간내에 인사드리고 열심히 일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또 "'이승기 말뚝설'부터 '전역을 하지 않는다'까지 여러가지 말들 많았는데, 그만큼 기다려 주셨다는 것에 감사하고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열심히 준비해서 인사드리겠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지난해 2월 1일 입대한 이승기는 육군 특수전사령부 제13공수특전여단 흑표부대에서 21개월 간 군 복무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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