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배우 이종석, 배수지가 신개념 바캉스 출근 패션을 보여준다. 선글라스를 쓴 이종석과 땡땡이 원피스를 입은 배수지는 출근하는 사람의 복장과 사뭇 다른 옷차림으로 출근길에 오른 모습이 포착돼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SBS 수목 드라마 스페셜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 / 연출 오충환) 측은 31일 정재찬(이종석 분)과 남홍주(배수지 분)가 독특한 바캉스 패션을 공개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게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 홍주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 재찬의 이야기다.
앞서 재찬과 홍주는 13년 전에 서로가 만났던 사이임을 알게 됐다. 홍주는 13년 전 저수지에서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탈영병의 형과 재찬을 살리지 않으려 했던 자신을 떠올리며 재찬에게 기억나지 않는 척을 했다. 재찬은 이 같은 홍주의 마음속 흉터를 어루만져줬고, 로맨틱한 빗속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해 시청자들에게 무한한 설렘을 안겨줬다.
그런 재찬과 홍주가 다소 엉뚱한 바캉스 출근 패션으로 서로를 마주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재찬은 정장을 입고 선글라스를 쓴 채로 시원시원한 미소를 짓고 있다. 그런가 하면 홍주는 챙이 넓은 모자에 땡땡이 원피스, 여기에 돗자리까지 들어 재찬보다 더욱 완벽한 바캉스 패션을 완성했다.
특히 재찬과 홍주는 한껏 멋을 낸 서로를 바라보며 차가운 도시남녀의 기운을 뿜어내고 있다. 남다른 패션 감각을 뽐내고 있는 두 사람의 위풍당당한 모습이 웃음을 유발한다.
그동안 재찬과 홍주는 검사와 기자라는 직업의 특성상 항상 정장을 입고 다녔다. 하지만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이 출근을 위해 늘 가던 버스정류장에서 평소와는 전혀 다른 느낌의 옷을 입고 있어 무슨 상황일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측은 “예고를 통해 재찬이 검사를 그만두는 꿈을 홍주와 우탁이 꿨음이 공개됐고, 재찬과 유범은 팽팽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라며 “이런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두 사람이 엉뚱하게 바캉스 출근 패션을 입은 이유가 무엇일지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오는 11월 1일 밤 10시에 21-22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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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