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갑작스러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故김주혁의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결정했다. 장례 절차는 조금 뒤로 미뤄진다.
31일 故김주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의 김석준 상무는 취재진에 "사고와 사망원인을 정확히 알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故김주혁은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 인근에서 교통사고를 당했고 이후 건국대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6시 30분께 숨졌다. 차량 전복사고 등이 있었으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한다. 현재까지 부검일정은 정해지지 않은 상황. 경찰에서 검찰로 부검 영장을 신청한 뒤 이르면 31일 오전부터도 가능하다.
현재까지 부검 일정은 미정이다. 경찰에서 검찰에 부검 영장을 신청한 뒤 이르면 31일 오전부터 부검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故김주혁의 장례도 부검 이후로 미뤄진다. 소속사 측은 "장례 절차는 부검 일정이 확정된 후 알려주겠다"고 밝혔다. 현재 시신은 건국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되어있으며, 해당 병원에 빈소가 설치될지 여부 등도 모두 미정이다. 고인이 어머니를 떠나보냈던 아산병원을 비롯한 몇 몇 병원이 장례식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또 故김주혁의 SUV차량 내 블랙박스 유무 등을 비롯한 전반적인 수사도 계속될 예정이다.
한편 김주혁은 1998년 SBS 공채 8기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다채로운 연기로 사랑받았다. 최근작 tvN '아르곤'에서는 냉철하면서도 정의를 쫓는 탐사보도팀 팀장이자 앵커 김백진으로 분해 안방을 사로잡았으며, 영화 '공조'로는 날카로운 북한군 역할로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했다. 고인의 유작은 영화 '독전'(가제)과 '흥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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