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오늘부터 1일 하죠." 정려원이 윤현민에게 속시원하게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 7회에서는 엄마 곽영실(이일화 분)의 행방을 찾는 마이듬(정려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이듬은 과거 여진욱(윤현민)이 실종된 곽영실(이일화)을 만났단 사실을 알게 됐다. 여진욱의 말에 따르면 곽영실은 여진욱 엄마 고재숙(전미선)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이었다. 하지만 고재숙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잡아뗐고, 당시 여진욱의 신고를 받은 경찰 백상호(허상태)도 경찰을 그만둔 상태였다.
마이듬은 또 허탕을 치자 진이 빠졌다. 엄마가 실종된 이후 매 순간이 그러했다. 어디선가 무연고 시신이라도 나오면, 무조건 달려갔다. 하지만 매번 아니었다. 엄마의 생사는 알 길이 없었다. 마이듬은 끝내 서럽게 울었고, 여진욱은 마이듬을 꼭 안아주었다.
다음날 여진욱은 마이듬의 기분 전환을 위해 함께 외출했다. 또한 곽영실의 사진을 선물하고, "자책하지 마요. 그동안 충분히 힘들었을 거고 아팠을 거잖아"라며 그간 마이듬의 심정을 헤아려주었다.
감동을 한 마이듬은 집에 돌아와 "사진 고마워요"라며 "오늘부터 1일하죠"라고 고백했다. 마이듬은 "'네, 아니요'로만 대답해달라"라고 말했지만, 여진욱이 바로 답을 하지 않자 "뭐하냐. '왜 이렇게 오래 걸리냐"라고 재촉했다. 여진욱은 "오늘은 '아니오'라고 하겠다"라고 답을 보냈다. 이를 본 마이듬은 "그럼 내일은요? 모레는? 언제 '네' 할 거냐"라며 답을 요구했고, 여진욱이 답이 없자 마이듬은 분노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마이듬은 민지숙(김여진)의 사무실에서 엄마의 실종이 조갑수(전광렬)와 관련된 사실을 알았다. 또한 여진욱도 엄마 고재숙이 곽영실 실종에 연루되어 있단 걸 알아차렸다. 두 사람이 진실을 파헤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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