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사랑의 온도' 서현진이 김재욱에게 거리를 뒀다.
3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 23회에서는 박정우(김재욱 분)가 이현수(서현진)에 대한 마음을 표현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정우는 이현수의 대본에 대해 "마음에 안 들어. 사심이 들어간 거 아니야? 자기 이야기 드라마에 쓰는 경향 있잖아"라며 툴툴거렸다.
이현수는 "제 사심으로 이야기를 꾸리지는 않아요"라며 못 박았고, 박정우는 "내 패 다 깠어. 두 사람한테"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현수는 "그날 일에 대해 아무 말도 안 하고 가만히 있잖아요. 대표님 마음 더 다치게 할까봐"라며 미안해했고, 박정우는 "내가 불쌍해보였어? 몇 년 동안 가만히 있었던 건 네가 나와 함께할 거라는 확신이 있어서야"라며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이현수는 "그 남자 때문에 5년을 앓았어요. 안 바뀌어요"라며 온정선(양세종)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고, 박정우는 "나도 5년을 앓았어. 바뀔 수가 없다. 서로 각자 갈 길 가자. 그러다 보면 만나는 곳이 있겠지"라며 고백했다.
이현수는 "멜로 드라마 새드 엔딩이면 마니아 드라마 되기 쉬워요"라며 설득했고, 박정우는 "특색 있고 소수의 시청자들이 열광하는 드라마가 좋아. 네가 계속 주장하면 작가 뜻대로 해야 되겠지. 근데 이건 새드가 맞아"라며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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