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동철 기자] 결국 마이애미 힛트는 션 메리언을 트레이드할 것으로 보인다.
시즌 중 보여주고 있는 실망스러운 모습에 올해 1780만 달러의 만기 계약자인 메리언 트레이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제로 피닉스에서의 마지막 3시즌 동안 평균 18득점 10리바운드에 52.5%의 야투율을 기록했던 메리언은, 마이애미 이적 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올 시즌은 14경기에서 평균 11.7득점 8.9리바운드에 45.8%의 아투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3점슛 성공률은 21.1%로 데뷔 시즌 이후 가장 좋지 않은 확률을 기록중이다.
최근 나돌고 있는 마이크 콘리 관련 트레이드설에 대해, 멤피스 구단 관계자는 팀에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트레이드 계획은 없다며 당분간 지금의 로스터가 유지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포틀랜드가 그렉 오든과 대학교에서 호흡을 맞추었던 마이크 콘리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멤피스의 구미가 당길 만한 트레이드 카드를 제시할 수도 있다.
실제로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뉴욕의 포워드, 자크 랜돌프를 데려오기 위해 뉴욕에게 마르코 야리치와 다르코 밀리시치 카드를 제시했었지만 뉴욕에게 거절당한 바 있다.
샬럿 밥캣츠의 래리 브라운 감독은 뉴욕에서 스테판 마버리를 데리고 있은 적이 있으며, 현재 뉴욕의 구단주인 도니 월쉬와는 인디애나 페이서스에서 함께 일해본 경험이 있다. 하지만, 래리브라운은 그런 친분상의 이유로 밥캣츠가 스테판 마버리를 데려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최동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