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씨네타운' 이하늬가 가야금 연주자인 친언니 이슬기에 대해 언급했다.
30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는 영화 '부라더'(감독 장유정)의 주인공 이동휘와 이하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 청취자는 이하늬의 언니에 대해 물어보며 자매사이를 궁금해했다. 이에 이하늬는 "저희 언니(이슬기)는 유별나게 뭐든지 잘 했다. 제가 둘째 콤플렉스가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제가 미스코리아가 됐다고 했을 때도 다들 언니가 된 줄 아셨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언니는 순수예술을 하지 않나. 언니 방 문을 열어보면 항상 같은 자세로 연습을 하고 있었다. 지금은 출산 후라 연주를 못하고 있다. 그래서 가야금을 쳐다만 보고 간다. 누가 알아주는 장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열심히 하는 것을 보면 정말 저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언니의 존재 자체가 채찍이다"며 칭찬했다.
마동석, 이동휘, 이하늬 등이 출연하는 '부라더'는 뼈대 있는 가문의 진상 형제 석봉(마동석)과 주봉(이동휘)가 멘탈까지 묘한 여인 오로라(이하늬)를 만나 100년간 봉인된 비밀을 밝히는 코미디 영화. 겉모습부터 성향까지 단 한 군데도 닮은 곳이 없는 봉봉 부라더스의 현실 형제 케미스트리부터 묘한 눈빛의 오로라가 보여주는 엉뚱한 모습까지 다양한 재미와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유쾌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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