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MBC 파업 여파에도 불구하고 KBS 2TV, SBS 주요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이 주춤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는 전국기준 시청률 11.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2일 방송분 시청률 12.1%에 비해 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워너원 강다니엘 출연 소식으로 화제를 모았던 SBS '런닝맨' 역시 마찬가지다. 이날 '런닝맨' 1부 시청률은 5.8%, 2부는 8.2%를 기록했다. 평균 7%의 성적에 그친 것. 이 역시 지난 22일 방송분 시청률 8.8%에 비해 1.8%포인트나 떨어졌다.
MBC 파업의 여파가 길어지면서 '무한도전' 등의 MBC 주요 예능 프로그램이 결방된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 방송사 경쟁 예능 프로그램 역시 함께 기를 펴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다.
한편 이날 SBS '미운 우리 새끼' 1부는 17.3%, 2부는 21.2%를 기록했다. 평균 19.25%다. 지난주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한데에는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지만,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에는 독보적인 성적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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