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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변혁의 사랑' 최시원, 청소용역 정규직 선언…존재감 드러낼까

기사입력 2017.10.30 06:50 / 기사수정 2017.10.30 01:46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변혁의 사랑' 최시원이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29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변혁의 사랑' 6회에서는 백준(강소라 분)이 감기에 과로증상으로 쓰러졌다.

이날 근무 중 과로로 쓰러져 응급실에 다녀온 백준은 다음날 청소반장으로부터 "오늘까지만 일 하고 관둬라. 회사에서 뭘 얻어먹을게 있다고 끈질기게 나오는 거냐. 근무지 이탈하면 조치 하겠다고 하지 않았느냐"라고 화를 냈다.

백준에게 부당한 지시를 내리는 청소반장을 향해 청소직원들은 "반장님이야 말로 일 짤리고 싶으냐. 오늘 우리가 당장 일을 안하면 회사가 쓰레기로 넘칠 텐데 그래서 계약 계속 할 수 있겠느냐"라고 맞받아쳤다. 청소반장은 황당해하며 "이것들이 기어코 집단 행동을 하겠다는 거냐. 뭐냐"라고 윽박질렀다.

같은 시각. 변혁은 민대표를 찾아갔다. 변혁은 민대표에게 "당신 앞으로 강수그룹과 재계약 못 할거다. 내가 앞으로 계약 하지 못하도록 못할 거다"라고 말했지만, 민대표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민대표는 변혁을 향해 자신은 변우성(이재윤)을 배경에 두고 있다며 코웃음을 쳤다.

사태는 결국 크게 번졌다. 청소직원들이 파업조끼를 나눠 입으며 파업을 선언했기 때문. 다음날 열리는 시식행사 총 책임을 맡은 권제훈(공명)은 파업으로 인해 행사에 지장이 생길까 걱정하는 눈치였지만, 변우성은 "아버지도 오고 기자들도 올텐데..혁이가 자기가 감당하겠다고 하지 않느냐. 행사도 망치고, 혁이도 정리되면 1석 2조다"라며 미소지었다.  

백준 때문에 파업이 시작됐다는 이야기를 들은 변혁은 파업을 준비하는 동료들을 찾아 "보여줄 건 보여주자. 내가 개인적으로 회장님을 잘 아는데...이건 방법이 좀 올드하다. 다들 알다시피 이런거 먹힐 스타일 절대 아니다"라며 한가지 쇼를 제안했다.

다음날. 시식행사는 바쁘게 준비됐고, 변혁은 긴장된 모습이었다. 화려한 반짝이 의상을 입고 단체로 무대에 선 청소직원들은 신나는 노래와 춤으로 시식행사의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무대를 마친 변혁은 마이크를 잡은 후 "우리 강수그룹은 청결한 음식을 만드는 회사다. 우리 청소용역직원들은 그런 강수그룹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 오늘 이 자리에서 변강수 회장님께서 청소직원들을 외주가 아닌 정직원으로 채용하기로 결정하셨다. 이런 의미있는 결정에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아버지 변강수를 향해 인사를 했고, 행사장은 큰 박수가 쏟아져나왔다. 

임원들은 변강수에게 항의했고, 변우성은 "아버지. 혁이가 이런 걸 계획한 줄 몰랐다. 내가 따끔하게 혼내겠다"라며 마음에 없는 말을 늘어 놓았다. 그러나 변강수는 묘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enter@xportsnews.com /사진=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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