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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슈돌' 굿바이 안현수X제인, 지금처럼 행복하길

기사입력 2017.10.29 19:32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안현수와 제인 부녀가 둘만의 48시간을 마무리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안현수-제인 부녀의 데이트가 전파를 탔다.

이날 안현수는 제인이에게 직접 만든 새우볶음밥을 먹였다. 제인이는 아빠표 아침식사에 모닝 먹방을 선보이며 잘 먹었다.

안현수와 제인이는 한국 아이들이 어릴 적 피아노나 태권도 학원을 다니듯이 러시아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배운다는 리듬체조를 접하기 위해 체육관으로 향했다. 체육관에는 한국에서 유학온 김채운 선수도 있었다.

제인이는 노란 체조복을 입고 나타나 언니들이 하는 동작을 보고 그대로 따라 했다. 제인이는 운동선수의 딸답게 기합소리를 내 가며 리듬체조 동작을 똑같이 해 보려고 애썼다.

마침 제인이가 좋아할 만한 동요가 흘러나왔다. 동요에 몸을 맡긴 제인이는 흥을 폭발시키며 리듬체조 관계자들의 귀여움을 한 몸에 받았다.

안현수는 제인에게 한복을 입히고 인생샷 찍기에 도전했다. 한복을 차려입은 제인이는 러시아 사람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함께 사진을 찍자는 사람들이 많았다. 제인이는 낯도 가리지 않고 사람들에게 잘 안기며 인사도 잘하는 모습이었다.

안현수와 제인이가 거닐던 곳에는 우나리가 와 있었다. 제인이는 엄마 우나리를 발견하고 달려가 안겼다. 48시간 만에 만나는 엄마 품이 좋았는지 우나리에게서 떨어지지를 않았다.

우나리는 오랜 만에 보는 남편과 딸의 모습에 순간 울컥한 얼굴이었다. 우나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고작 이틀인데 제가 러시아에 처음 왔을 때 느낌을 받았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안현수와 우나리, 그리고 제인이는 다시 완전체가 된 기쁨에 서로 뽀뽀를 했다. 안현수는 아내 없이 아이를 돌보는 48시간을 끝내며 개인 인터뷰 시간을 통해 앞으로 가족들과의 행복한 일상을 기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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