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고지용과 승재가 허양임을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고지용-승재 부자가 이벤트를 준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고지용은 승재의 생일을 앞두고 허양임이 엄마가 된 것도 기념하기 위해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계획했다.
고지용은 허양임이 언제쯤 들어오는지 확인해보고자 전화를 해 보고는 승재와 함께 본격적으로 움직였다.
하지만 승재가 고지용이 꾸며놓은 장식품을 망쳐놓으며 이벤트가 들통 날 위기에 처했다. 고지용이 케이크에 촛불을 붙이려고 숨어 있던 사이 허양임이 집에 도착하며 승재의 모습을 보게 된 것.
허양임은 어리둥절한 얼굴이었다. 고지용은 숨어서 식은땀을 흘리고 있다가 케이크를 들고 허양임 앞에 나타났다. 허양임은 승재의 생일 날 자신이 엄마가 된 지 3년이 됐다는 것도 챙겨주는 남편의 세심함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승재는 엄마를 위한 보라색 꽃, 사탕반지, 영상 편지를 선물로 건넸다. 특히 승재는 영상 편지를 통해 "일하는 엄마가 멋지다. 엄마는 병원에서 일한다"며 워킹맘인 허양임을 잘 이해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항상 승재를 두고 출근하는 것이 미안했다는 허양임은 아들의 속 깊은 면모에 울컥했다. 고지용은 서로 행복해 하는 승재와 허양임의 모습에 마냥 흐뭇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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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