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1.30 18:04 / 기사수정 2008.11.30 18:04
서울은 30일 오후 2시 15분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플레이오프 울산과의 경기에서 전반 26분 터진 정조국의 선제골과 연장 전반 7분과 후반 4분, 11분에 터진 데얀과 김은중, 김승용의 릴레이 골을 앞세워 울산에 4-2 대승을 거두었다.
경기가 끝나고 가진 인터뷰에서 서울 귀네슈 감독은, “울산이 수비를 잘하는 팀이고 뚫기 힘든 팀이라 생각을 하고 열심히 준비를 했다. 전체적으로 우리가 경기운영을 더 잘했다고 생각하고, 더 열정적으로 뛰었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경기 소감을 드러냈다.
이어 귀네슈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앞에 있는 선수들에게 더 움직여달라고 요구했고, 선수들이 잘 따라줘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또 주전 선수들이 득점을 했고, 후보에 있던 선수들도 득점을 했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상대팀 수비가 강하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4골을 넣은 것이 좋은 일이지만, 2골을 실점했기 때문에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과 챔피언결정전을 치르는 것에 대해 귀네슈 감독은, “우리도 오늘 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3일 뒤에 열리는 수원전이 체력적으로 부담이 된다. 그러나 팀 분위기가 너무 좋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수원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또한, 차범근 감독이 ‘진정한 우승팀은 정규리그에서 1위한 팀이다.’라고 말한 것에 대해서 귀네슈 감독은, “사람마다 생각은 다 다르겠지만, 그렇게 따지고 보면 우리도 시즌 초반부터 많은 골 넣고 준비를 더 잘했을 것이다. 그렇게 따지면 성남도 작년에 우승한 팀이다. 제도가 이렇기 때문에 진정한 우승팀은 남은 두 경기에서 이기는 팀이 진정한 승자”라고 말하며 차범근 감독의 견해에 대해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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