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신혜선이 박시후에 대한 떨림을 느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17회에서는 서지안(신혜선 분)이 산속에서 헤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지안은 해성그룹 40주년 이벤트 행사를 위해 섭외해야 하는 염색장인이 평창에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바로 평창으로 갔다. 염색장인은 평창의 산속에 살고 있다고. 서지안은 차바퀴가 웅덩이에 박히면서 산속에서 낙오될 위기에 처했다. 그 와중에 휴대폰까지 먹통이 됐다.
최도경(박시후)은 서울 하늘이 어두워지자 날씨를 확인해 보고는 서지안에게 연락을 했다. 최도경은 서지안과 통화가 되지 않자 전전긍긍하더니 평창으로 달려갔다. 서지안은 차는 두고 산길로 내려가던 중이었다. 최도경은 마을 주민들에게 물어물어 염색장인의 집으로 가는 길을 찾았다.
서지안의 차를 발견한 최도경은 서지안의 위치를 예상하면서 산길로 내려갔다. 서지안은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최도경의 목소리를 들었다. 최도경은 추위에 벌벌 떨고 있는 서지안에게 외투를 걸쳐줬다. 서지안은 순간 묘한 감정을 느끼고 놀랐다.
서지안은 다시 정신을 차리고 최도경에게 염색장인의 허락을 받아왔다는 소식을 전했다. 최도경은 서지안을 데리고 서울로 돌아왔다. 서지안은 차 안에서 최도경에게 떨렸던 상황을 떠올리며 속으로 "미쳤나봐"라고 얘기했다.
서지안은 서지태(이태성)의 결혼식 날도 행사 준비로 바빴다. 최도경은 앞서 서지수(서은수)를 통해 서지안이 오빠 결혼식에 올 수 있게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았었다.
최도경은 호주 바이어를 만나야 한다는 핑계로 서지안을 서지태의 야외 결혼식장으로 데려갔다. 최도경은 서지안에게 "네 오빠 죄가 없다고 했지? 너도 죄가 없고. 네가 놓치면 안 되는 걸 보여주려고"라고 말하고는 결혼식장을 쳐다봤다. 서지안은 고민하다 결혼식장으로 들어가 같이 사진을 찍었다.
그 시각 최재성(전노민)에게 "서지안은 최은석이 아닙니다"라고 적힌 의문의 편지가 도착하며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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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