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이 오늘(2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더 유닛'은 연예계에 데뷔한 경력이 있고 무대에서 꿈을 펼치고자 하는 빛나는 재능을 가진 참가자들을 발굴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이돌 유닛 그룹을 만드는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무대와 성장과정을 통해 발전 가능성과 잠재력을 보고 시청자가 직접 유닛으로 데뷔할 멤버를 뽑아 일명 '아이돌 어벤져스' 만들기에 도전한다.
14부작에 걸친 방송에서 최종 선발된 남자 유닛 9명, 여자 유닛 9명은 두 팀으로 나뉘어 활동하게 된다.
'더 유닛'은 제작 소식이 알려진 직후부터 숱한 화제를 낳았다. 지난 8월 아이돌 프로젝트 '더 파이널99매치'라는 가제에서 '더 유닛'이라는 프로그램명을 확정했다. 총괄 프로듀서로 한경천 CP, 연출에 박지영, 원승연, 손수희, 심재현, 방글이, 최지나, 서용수 PD 등이 나선다.
이후 가수 비를 비롯한 멘토 군단이 차츰 윤곽을 드러내며 관심을 더했다. 1998년 그룹 팬클럽으로 연예계에 발을 디딘 후 어느덧 데뷔 20년을 바라보고 있는 비는 대표적인 노력형 성공의 아이콘으로 꼽히는 만큼, 제2의 데뷔를 꿈꾸는 이들에게 가장 현실적인 조언과 함께 아낌없는 노하우를 줄 수 있는 적임자로 각광받았다. 여기에 황치열, 현아, 태민(샤이니), 산이, 조현아 등이 합세했다.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참가자들의 면면이다. 소위 말하는 대형 기획사 소속이 아닌, 90여개 기획사의 도전자들이 '더 유닛'을 통해 재기를 꿈꾼다. 여기에는 크나큰, 스피카 전 멤버 양지원, 달샤벳 수빈, 티아라 전 멤버 아름, 브레이스걸스, 소년공화국, 빅스타, 탑독, 빅플로, 유키스, 디아크 전 멤버 유나킴, 에이프릴 전 멤버 현주 등이 포함돼 이들이 방송에서 보여줄 모습에도 궁금증이 더해진다.
앞서 500여 명의 지원자 중 첫 번째 경연을 통해 126명이 본선에 진출한 상태다. 남자 유닛 9명, 여자 유닛 9명이 선정된 후에는 남자팀과 여자팀의 마지막 대결을 통해 데뷔 순서가 정해진다.
첫 방송에 앞서 공개된 첫 남녀 단체곡 '마이턴(My Turn)'과 남자 단체 곡 '빛(Last One)', 여자 단체 곡 'Shine' 등은 온라인 상에서도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첫 회 예고편에서도 참가자들과 멘토 군단이 눈물을 보이는 장면이 그려져 감동과 재미를 함께 얻을 수 있을지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최고의 팀을 만든다'는 목적으로 대한민국 대표 아이돌로 거듭나기 위해 달리는 과정을 리얼하게 담을 것이다"라고 공언한 '더 유닛' 제작진의 기획의도와 함께 첫 방송부터 시청자를 사로잡기 위해 나선다. '더 유닛' 1회는 28일 오후 9시 15분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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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