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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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 유선 "고두심, 아들이 김성균이라는 말에 흔쾌히 출연 결정"

기사입력 2017.10.26 16:27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유선이 고두심을 캐스팅한 일등 공신이 된 배경을 전했다.

26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에서 영화 '채비'(감독 조영준)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영준 감독, 고두심, 김성균, 유선이 참석했다.

'채비'는 일곱살 같은 서른살 아들 인규(김성균 분)를 24시간 특별 케어 하느라 어느 새 30년 프로 잔소리꾼이 된 엄마 애순(고두심)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자신이 떠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된 애순은 인규의 홀로 서기를 준비하게 된다.

이날 유선은 고두심을 캐스팅한 일등공신으로서 섭외까지의 비화를 밝혔다. 그는 "어쩌다보니 내가 대본을 가장 먼저 받았고, 대본을 읽으면서 엄마 역할에는 고두심 배우밖에 생각이 안나더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까지 연기를 하며 카메라가 꺼져도 엄마, 엄마 할 수 있었던 배우는 고두심 선배님 뿐이었다. 그래서 고두심 선배님께서 꼭 이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후 시나리오를 전달하고 끈질기게 구애했다. 그런데 결국 김성균 배우가 아들로 캐스팅됐다는 말을 듣고서야 흔쾌히 결정하셨다"고 캐스팅 당시 있었던 일화를 전했다.

오는 11월 9일 개봉.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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