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 "'알쓸신잡2'는 여행 예능, 심각하게 보지 않았으면"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알쓸신잡2' 나영석 PD가 "'알쓸신잡'은 여행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26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시즌2'(이하 '알쓸신잡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유희열, 유시민, 황교익, 유현준, 장동선, 나영석 PD, 양정우 PD가 참석했다.

이날 나영석 PD는 "옛날부터 여행하는 프로그램을 많이 했는데, '알쓸신잡'만큼은 유독 많은 시청자가 여행 프로그램이 아니라 지식 프로그램이라고 말하는 것 같다. 물론 그것도 프로그램의 일부이고 중요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일종의 여행 프로그램이다. 할아버지('꽃보다 할배'), 젊은 친구들('꽃보다 청춘')과 여행했다면 이번에는 전문가분들과 여행을 한다면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떤 대화를 나눌까하는 게 전부이기 때문에 심각하게 보지 말고 함께 여행한다는 느낌으로 보면 좋을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알쓸신잡2'는 분야를 넘나드는 잡학박사들(가수 유희열, 유시민 작가, 음식 칼럼니스트 황교익, 건축가 유현준, 뇌과학자 장동선)이 국내를 여행하면서 다양한 관점을 이야기를 펼치는 '수다 여행'을 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27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