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알리와 폴킴이 신곡 '한 달을 못 가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알리와 폴킴은 26일 공개되는 '한 달을 못 가서'를 통해 듀엣으로 호흡을 맞췄다.
이번 신곡 '한 달을 못 가서'에 대해 알리는 "남녀가 이별을 한 후 자신의 일상을 돌아보던 와중에 상대방이 생각나 헤어진 지 한 달도 채 안된 상태에서 '너를 향해 다시 가고 싶다'라는 기다림을 담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평소 곡의 가사를 먼저 중점적으로 보는 스타일이라는 알리는 "처음 '황금 같은 주말을 일로 보내고'라는 가사부터 맘에 들었고, 멜로디와 함께 겹쳐진 '괜찮다 말하고 싶지만 네 생각 한 번에 눈물이 흘러내린다'는 부분이 좋았다"며 "아무래도 심하게 싸우고 난 후라도 그 사람이 보고 싶을 때가 있는데 그래서 이 곡이 더 와 닿았던 것 같다"고 곡을 처음 들었을 당시의 소감을 밝혔다.
또, 처음으로 함께 듀엣 호흡을 맞춰 본 폴킴에 대해 "원래 원숭이상을 좋아하는데 귀엽게 생긴 훈남이어서 참 좋았다"며 "녹음할 때는 폴킴이 워낙 톤이 좋아서 그런지 곡의 표현도 그렇고 소화를 잘하더라. 그래서 더욱 즐거웠던 작업이었다"고 칭찬했다.
폴킴 역시 알리의 첫 인상에 대해 "이번에 처음 뵀는데 실물이 훨씬 더 예쁘시고 여성스러우셨다. 알리 누나가 불러왔던 곡들과 파워풀한 보컬 때문인지 카리스마가 더 느껴질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고 화답했다.
이어 "워낙 유명한 알리 선배님과 노래를 할 수 있어서 그 자체로 기분이 정말 좋았고, 잘해야겠다는 부담감도 조금 있었다"는 그는 "처음 노래를 듣고 너무 좋아서 '이 곡은 대박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꼭 불러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고 알리의 앨범에 흔쾌히 참여한 소감도 밝혔다.
오는 11월 발매를 목표로 준비 중인 알리의 새 앨범 선공개곡인 '한 달을 못 가서'는 쌀쌀한 가을 날씨와 어울리는 서정적이고 따뜻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발라드 곡으로, 이별한지 얼마 안 된 남녀가 서로를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는 스토리를 담았다.
한편, 알리와 폴킴이 첫 호흡을 맞춘 듀엣곡 '한 달을 못 가서'는 26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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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