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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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부암동 복수자들' 라미란, 속시원한 사이다 '한 방'

기사입력 2017.10.26 06:50 / 기사수정 2017.10.26 01:02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부암동 복수자들' 라미란이 정영주에게 강한 한방을 날렸다.

2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 5회에서는 홍도희(라미란 분)가 마트에서 주길연(정영주)과 마주쳤다.

이날 마트에서 홍도희를 발견한 주길연은 홍도희를 불러 세운 후 시비를 걸었다. 홍도희는 "왜 시비를 걸고 지랄이냐"며 주길연을 피하려 했지만, 주길연은 "할말 다했느냐"라며 끈질기게 홍도희를 따라왔다.

그러자 홍도희는 "덜했다. 그냥 가는 거다. 내가 바빠서"라고 소리쳤고, 주길연은 "이제 합의 끝났다고 이제 본색을 드러내나 본데. 이게 어디서 고개를 빳빳하게 들고 다니냐. 시장에서 고기 파는 년이 왜 마트에 왔냐"라며 발끈 했다.

이에 홍도희는 "그래. 나 시장에서 생선 파는 년이다. 그래서 그게 뭐. 넌 생선 안 먹느냐"라고 맞받아 쳤다. 홍도희의 말에 주길연은 "시장 물건 뭐 믿고 먹냐"라며 홍도희의 직업을 대놓고 무시했다.

주길연의 말에 홍도희는 "시장에서 파는 생선이 마트에서 팔면 명품이라도 되느냐"라고 소리쳤다. 주길연은 "할말 다 했느냐"라며 언성을 높였지만, 홍도희는 "덜했다. 잘됐다. 오늘마저 하겠다. 지난번 오토바이 사고건도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자식 교육차원에서 짚고 넘어가겠다"라고 말을 꺼냈다.

홍도희가 오토바이 사고를 언급하자 주길연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주길연이 오토바이 사고에 대해 모르고 있다는 것을 눈치챈 홍도희는 "당신 아들이 오토바이타다가 아이들을 치고 그대로 내뺐다. 피해자가 셋이나 된다. 진단서 떼서 가져다줄까?"라고 응수했다.

홍도희의 말에 주길연은 "난 모르는 일이다. 난 팩트만 믿는다"라며 분한 표정을 지어 보였고, 홍도희는 "당신이 자식 교육 잘못 시켜서 애 인생 망치고 있다는 것이 팩트다"라고 말한 뒤 "어머, 정혜야"라며 뒤쪽을 바라보고 인사를 했다.

김정혜의 이름이 나오자 주길연은 고고한 표정을 지으며 뒤를 돌아봤다. 그러나 그 곳에는 아무도 없었고, 홍도희에게 속은 것을 알게 된 주길연은 "나는 사모님이든 하나님이든 아무도 안 무섭다"라며 당당한 척 했다.

두 사람이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장소에는 갑자기 김정혜가 등장했다. 마트에 장을 보러 왔다가 홍도희의 목소리에 이끌려 오게 된 것. 김정혜는 도도한 말투로 "주길연씨. 이 분 저랑 정말 친한 분이라고 말씀 드렸던 것 같은데... 가게 계약이 얼마 안 남았던데 한 2천정도 올릴까요?"라고 물었고, 주길연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주길연이 당황하고 있는 사이. 홍도희는 주길연을 향해 "좀 전에 나 쳤죠? 폭행. 명예훼손 협박.여기 다 녹음 되어 있다.왜. 또 욕하시게? 아니면 한대 치시게? 난 정혜가 없었어도, CCTV가 없었어도 난 당신 따위 하나도 안 무섭다"라며 세게 나가며 속시원한 한 방을 선사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tvN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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