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방송인 이상민이 희망하는 게스트로 배우 박해진을 꼽았다.
이상민은 25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SBS 예능프로그램 ‘살짝 미쳐도 좋아’ 제작발표회에서 "어떤 분야에 미쳐있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상민은 "다른 분야에 미쳐 있는 사람들이 어떤 생활을 할까 하는 궁금증과 그들로부터 모르는 걸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다. 뭔가 하나에 미쳐있는 사람들, 연예인도 있겠지만 아닌 분들도 과감하게 출연해서 보여주고 또 보고 싶은 마음에 출연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프로그램이 관심을 받다보면 대한민국의 숨은 고수들을 볼 수 있지 않나 싶다. 신발에 미쳐 있는데 박해진을 모시고 싶다. 1000 켤레를 갖고 있다고 하는데 박스를 뜯지 않은 것만 500켤레 이상이라고 들었다. 그 분보다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을 내가 잘 안다. 아침 7시까지 고민하다가 산 신발이 있다. 2017 FW 벨벳 라인의 알렉산더 맥퀸의 오버솔이 40만원 대인데 3시간을 찾아서 30만원이 안되는 가격에 샀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상민과 장희진이 MC를 맡은 ‘살짝 미쳐도 좋아’는 게스트가 각자 생활과 성향에 맞게 ‘욜로(YOU ONLY LIVE ONCE)’ 라이프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시청자에게 트렌디한 욜로 라이프 정보와 일상에 대한 공감,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스타의 모습으로 신선한 재미를 주겠다는 각오다.
매회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게스트로 등장한다. 배우 홍수아와 박철민, 래퍼 나다, 티아라 효민, 러블리즈 케이, 지수, 미주가 미스타(무언가에 열정적으로 살짝 미쳐있는 스타)로 출연한다.
28일 밤 12시 25분 첫 방송된다. 29일 오전 11시 30분 SBSfunE, 30일 오후 9시 SBSPlus, 30일 오후 11시 SBSMTV에서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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