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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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리뷰] '불청' 장호일, 음악 위해 서울대 입학한 사나이

기사입력 2017.10.25 11:46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공일오비(015B)의 장호일이 서울대학교에 입학하게 된 뜻밖의 이유를 들려줬다. 

24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장호일은 "음악을 마음 편하게 하기 위해서 서울대학교에 입학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장호일은 김국진과 함께 둘만의 휴식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장호일은 현재 묵고 있는 전통집을 언급하면서 "어렸을 때부터 항상 아파트 생활만 해서 이런 전통집을 '불타는 청춘'에 와서 처음 접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국진이 "그 때 아파트 생활 하기가 쉽지 않은데, 대구에서 집이 잘 살았나보다"고 물었고, 장호일은 "절대 그렇지 않다. 지극히 평범한 중산층 집안이었다. 아버님이 대구 MBC 아나운서셨다. 30년 근속하고 은퇴하셨다. 그래서 아버지의 영향으로 나 역시도 사투리를 잘 안쓰게 되더라"고 어린시절을 언급했다. 

이어 장호일은 "아버지는 내가 음악을 하는 것에 대해서 별다른 말씀이 없으셨는데, 어머니는 달랐다. 본인의 욕심이 있으셨다. 어머님이 고등학교 2학년 때 딜을 거셨다. '너가 기타치든 뭘 하든 다 좋다. 네 꿈이니까. 하지만 부모로서 나도 꿈이 있다. S대(서울대)를 가다오'라고 하셨다"고 말하며 서울대학교에 입학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장호일은 음악을 하기 위해 서울대학교에 입학하는 부모님의 꿈도 이루고 자연스럽게 음악을 하는 자신의 꿈도 이루게 된 것. 장호일은 "그 때는 아무리 자유분방하더라도 부모님 눈치는 보이더라. 정말 마음 편하게 음악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했다"고 덧붙였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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