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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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항암치료 끝"...유상무, 건강 되찾고 사랑도 찾았다

기사입력 2017.10.25 09:31 / 기사수정 2017.10.25 10:02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개그맨 유상무가 근황과 함께 여자친구와의 열애 사실까지 공개했다. 

지난 24일 유상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드디어 마지막 항암. 가장 힘들 때 옆을 지켜준 사람. 평생을 두고 갚을게. 고맙고, 그동안 고생 많았어♥"라는 메시지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열애를 암시하는 듯 한 여성과 손을 맞잡고 있는 유상무의 사진. 이에 소속사 측은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했고, 유상무가 힘들 때 곁에서 지극정성으로 간호하면서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며 유상무의 열애 사실을 밝혔다. 

유상무는 지난해 5월 성폭행 미수 혐의로 피소됐었다. 그리고 유상무는 기나긴 법정공방 끝에 같은 해 12월에 무혐의 처분을 받아 불기소 처분됐다. 이후 유상무는 방송 활동을 접고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그런 와중에 유상무의 대장암 3기 판정 소식은 대중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후 지난 4월 일산의 한 대학병원에서 4시간에 걸쳐 대장암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고, 지금까지 꾸준한 치료를 이어오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힘든 일의 연속이었던 유상무에게 사랑이 찾아왔고, 그와 함께 이전의 건강한 모습을 되찾아 가고 있는 유상무의 모습을 보며 대중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에 유상무는 오늘(25일) 자신의 SNS에 'TO. 소중한 내 사람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유상무는 "견디기 힘들 때마다 여러분이 해주시는 말씀듣고 힘을 낼 수 있었고, 잠시나마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잊을 수 있었고, 몇기일지 알 수 없었던 그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여러분들은 제게 항암제보다도 더 귀한 존재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좀 더 잘 살아보겠다. 싸워서 이겨내 보려한다. 나를 위해서도 살고, 남을, 또 벗을 위해서도 살아가겠다. 아직 끝나지 않은 싸움 이란걸 알고있다. 하루하루가 두렵고 불안한 삶을 살아야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며 "2년이라는 시간동안 정말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느끼고 배웠다. 저를 나무라시는 분들 역시 많다는걸 알고있다. 노력하겠다. 꼭 이겨내고, 더 건강해져서 제가 가까이에서 봐 온, 저보다 더 고통받는, 저보다 힘 없는, 그런 분들께 반드시 도움이 될 수 있는 삶을 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유상무 SNS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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