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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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사온' 양세종♥서현진, 김재욱 넘어 양가 식구 복병 예고

기사입력 2017.10.24 23:0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사랑의 온도' 양세종과 서현진이 김재욱 사이에서 삼각관계에 빠졌다.

2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 21회·22회에서는 온정선(양세종 분)과 박정우(김재욱)가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온정선은 박정우의 프러포즈를 도왔고, 이때 박정우가 좋아하는 사람이 이현수(서현진)였다는 사실을 알았다. 온정선은 "이 반지 줄 수가 없어. 오늘 나오기로 한 여자친구가 현수 씨야. 현수 씨도 알고 있었어?"라며 물었고, 박정우는 "내 프러포즈는 근거 있어. 네가 현수와 만나지 않았던 시기에 내가 같이 있었어. 공모 당선 됐을 때, 첫방송 했을 때, 아팠을 때, 크리스마스 이브, 연말연시 같이 있었어"라며 쏘아붙였다.

박정우는 "마음에 품고 있는 남자 있다는 거 알았어. 그 남자 현수 옆에 없었어. 만날 수 없다고 해도 감정 소중히 여기는 거 마음에 들었어. 그 마음이 나한테 향한다면 나한테도 그럴 거잖아. 그래서 가만있었어"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온정선은 "이건 아니겠지만. 아니었으면 좋겠어. 내 여자친구가 현수 씨인 거 알았어?"라며 의심했고, 박정우는 "알았어. 내가 이 사실을 알고 느꼈던 고통 너도 가져야 공평하잖아. 잘못한 거 없는데 너한테 화가 나. 현수한테 화낼 순 없으니까"라며 냉랭한 태도를 보였다.

또 박정우는 "너한테 진심이었어. 남자, 여자는 아니지만 인간으로서 신뢰는 서로 갖고 있다고 생각해. 신뢰를 바탕으로 인생 함께 갈 사람 결정하기도 해. 너한테 가장 절망인 순간에 너한테 내가 있다는 거 알리고 싶었어. 나 의지하라고. 프러포즈 결정하고 알았어. 여수에서 봤어. 두 사람. 이제 내가 가진 패는 다 깠어.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해. 너하고 나"라며 선언했다.

이후 온정선은 일이 끝나고 밥을 먹으러 온 박정우와 이현수를 보고 질투심을 드러냈다. 온정선은 박정우를 따로 불렀고, "현수 씨하고 난 서로 사랑해"라며 경고했다. 박정우는 "불안해서 계속 이야기하는 거야? 나한테? 자신한데? 나랑 같이 놀기로 하고 약속 취소했잖아. 현수랑 여수 내려가느라. 이런 싸움이야. 남자, 여자 치정은. 너 이거 견딜 수 있어? 난 할 수 있어. 어차피 지금까지 내 인생 싸워서 이겨서 내가 가졌어"라며 독설했다.

온정선은 "사랑은 둘이 하는 거지 혼자 하는 게 아니잖아. 우리 둘이 아무리 싸워도 결과는 이기는 거랑 다르다는 거야. 이런 싸움 왜 해야 돼?"라며 받아쳤고, 박정우는 "넌 가졌으니까 싸움할 필요 없지만 난 다르지. 옆에서 흔들어도 지금처럼 둘이 변함없을까? 변함없이 사랑해라. 그럼. 난 옆에서 좀 흔들어야겠어. 지난 4년 동안 가슴앓이하면서 한 여자 옆을 지켜온 내 인생에 대한 예의야"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게다가 이현수는 부모님을 모시고 굿스프로 식사를 하러 갔다. 이때 박미나(정애리)는 유영미(이미숙)와 화장실에서 마주쳤고,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박미나는 유영미와 그의 남자친구를 못마땅하게 바라봤고, "저 사람들 좀 이상하지. 부부 같지 않지. 나이차이가 이모뻘은 되겠다"라며 험담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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