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1.27 11:16 / 기사수정 2008.11.27 11:16
[엑스포츠뉴스=이순명 기자] 곰TV 클래식에서 프로토스의 활약이 눈부시다.
프로토스 최초로 MSL 3회 우승자가 된 SK텔레콤 김택용을 비롯해 삼성전자 송병구, SKT 도재욱 등 최고의 프로토스 선수들이 곰TV 클래식 16강에 진출하며 바야흐로 프로토스의 전성기임을 입증하고 있다.
곰TV가 주최하고 TG삼보와 인텔 코리아가 후원하는 'TG삼보-인텔 클래식 2008 시즌2' 32강전 마지막 경기가 오는 30일(일) 곰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이번 곰TV 클래식 시즌2에서 이미 16강에 진출한 선수 중 무려 7명이 프로토스다. 오는 30일 경기에는 STX 김구현이 경기를 앞두고 있다. 만약 김구현이 16강 진출 티켓을 따낸다면 현재 프로토스 '6룡'이라 불리는 김택용, 송병구, 허영무, 도재욱, 윤용태, 김구현 6명이 스타크래프트 개인리그 최초로 클래식 16강에서 진검승부를 펼치게 되는 것이다.
KTF 신예 고강민과 박재영의 활약도 지켜볼 만하다.
고강민은 위메이드 전태양, 박세정을 격파하고 올라온 신예 저그다. 위메이드 프로토스 라인의 중심인 박세정을 격파한 기세를 몰아 CJ 박영민을 잡고, 김택용과 맞대결을 펼칠 수 있을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재영은 CJ 서지훈, 르까프 김성곤 등 대선배를 물리치고 올라온 저력있는 선수로 시즌1 우승자 르까프 이제동을 어떻게 상대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32강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16강에 이름을 올린 팀도 지난 시즌과는 확연히 다르다.
지난 시즌 4강, 8강 최다 진출자에 이어 우승자까지 배출한 르까프가 이번 시즌에는 아직까지 16강에 단 한 명의 선수도 진출시키지 못했다. 오히려 지난 시즌 32강에서 전 선수가 고배를 마신 위메이드가 박성균, 안기효, 김성진을 16강에 진출시키며 이번 시즌 최다 진출팀이 되었다. 이 날 출전하는 이제동, 손찬웅이 르까프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킬수 있을 지도 관심거리다.
이 밖에도, 6연승으로 최다세트 연승가도를 달리던 STX 이신형, 위메이드 임동혁이 동반탈락하면서 연승상을 향한 치열한 다툼을 벌어지고 있다. KTF 이영호, CJ 조병세, STX 박종수가 4연승으로 나란히 연승행진 중에 있어 앞으로 남은 경기에 이들의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TG삼보-인텔 클래식 2008 시즌2' 전 경기는 곰TV(www.gomtv.com)로 생중계되며 리그 정보와 VOD는 곰TV 클래식 홈페이지(www.gomtvstar.com)를 통해 볼 수 있다. 현장관람을 원하는 팬들은 목동 영상고등학교에 위치한 곰TV 스튜디오에서 가능하다.
◇ TG삼보-인텔 클래식 2008 시즌2 32강 4주차 대진(11월 30일 오후 6시)
1경기: CJ 박영민(프) - KTF 고강민(저)
2경기: 르까프 김정환(저) - STX 김구현(프)
3경기: SK텔레콤 전상욱(테) - 르까프 손찬웅(프)
4경기: 르까프 이제동(저) - KTF 박재영(프)
* 맵순서: 데스티네이션-네오레퀴엠-메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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