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법정' 윤현민, 과거 아동성폭행 피해자 만나고 충격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마녀의 법정' 윤현민이 과거 자신에게 상담치료를 받은 소녀와 다시 만났다.

2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 5회에서는 여진욱(윤현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진욱(윤현민)에게 양아버지를 칼로 찌른 죄로 송치된 아름이를 보고 놀랐다. 아름이는 5년 전 여진욱에게 상담치료를 받았던 성폭행 피해자. 가해자는 양아버지였다. 당시 아름인 재판에 나가서도 2차 가해를 받았다. 검찰은 어린 아름이가 답을 바로 하지 않는다며 다그쳤고, "보통 아이들이 성적 호기심을 갖는 나이가 언제냐. 자발적 성관계를 가질 수도 있지 않냐"라고도 말했다.

당시 판사는 피고인 최현태는 동종전과가 없고,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직업을 가지고 있고, 피해자의 증언만으로 이루어진 점을 고려하여 피고인을 징역 5년에 처했다. 

민지숙(김여진)은 "우린 그 애가 살인미수인지 정당방위인지 가려내야 한다"라고 밝혔다. 여진욱이 사건을 맡겠다고 나섰고, 아름인 "그 새끼가 엄마를 찔렀다. 그래서 내가 찌른 거다"라고 밝혔다. 이에 여진욱이 "안 찔렀잖아 너"라고 했지만 아름인 "아니다. 내가 찔렀다. 그러니 빨리 그 새끼 잡아넣어라"라고 말했다. 여진욱은 "네 상황 알아. 그러니 선생님 믿고 사실대로 말해줘"라고 했지만, 아름인 "그때도 믿으라고 했잖아요"라고 응수했다.

여진욱의 설득에 아름은 "자고 일어나보니, 엄마가 찌르고 있었다. 정당방위다"라며 "그 새끼 출소하고 나서 하루도 마음 편히 밖에 나간 적이 없다. 계속 절 따라다니고 연락했다. 엄마 아니었으면 내가 먼저 죽였을 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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