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춤 춘다"…'컬투쇼' 에픽하이, 역대급 콘서트 예고(종합)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에픽하이가 역대급 콘서트를 예고했다.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그룹 에픽하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에픽하이 타블로는 정규 9집이 발매되기 전 출연한 이유에 대해 "방송 활동을 거의 안 할 예정이다. 우리는 음악만 할 것이다. 음악을 콘서트에서만 보여주고 방송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나왔다. '컬투쇼'가 첫방이나 마지막 방송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밝혔다.

정규 9집 발매를 앞둔 에픽하이는 오는 11월 3일과 4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컴백 콘서트 'WE'VE DONE SOMETHING WONDERFUL'을 개최한다.

콘서트 게스트에 대해 묻자, 타블로는 "특급 게스트들이 누구인지는 말할 수 없지만 솔직히 말해서 공연에 와서 '어떻게 게스트가 본 무대를 하는 가수보다 더 유명하지?'라고 느낄 것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두려운 무대가 있다. '본헤이터(BORN HATER)' 뮤직비디오가 19금이었는데 천만 뷰를 넘으면 아이돌 춤을 추겠다고 공약을 걸었다. 그런데 천만 뷰가 넘었다. 방탄소년단 '불타오르네'를 추면 잘 추는 것이라고 해서 도전하려고 한다. 요즘 슈가에게 춤을 배우고 있다. 이따가도 슈가를 만날 예정이다"고 덧붙여 이목을 모았다.

또 에픽하이는 신곡이 아직 공개되지 않은 관계로 '1분1초' 등 이전 히트곡을 열창하며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며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에픽하이는 이날 오후 6시 정규 9집 'WE'VE DONE SOMETHING WONDERFUL'를 발표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