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거미의 전국 투어 앙코르 공연이 순항 중이다.
거미는 지난 21일 창원 KBS홀에서 '2017 거미 앨범 발매기념 콘서트 <STROKE>' 앙코르 공연을 가졌다.
이날 공연에서는 거미의 콘서트에서만 만날 수 있는 관객 즉석 참여 이벤트인 듀엣송 무대가 뜨거운 인기를 끌었다. 거미의 ‘러브레시피’를 커플 노래로 부르는 미션에서 10팀 이상의 커플이 신청하며 그 어느 때보다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던 것. 창원 콘서트에서는 유치원에 재직 중인 동료 여-여 커플이 도전해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기도 했다.
거미는 "이렇게 각 지역의 숨은 능력자분들을 모시고 듀엣을 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즐겁다. 훗날 토크 콘서트를 해 보는 것도 꿈이다"라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10대부터 노년층까지 또한 가족 단위 관객들이 눈에 띄었다. 거미의 다양한 이야기에 큰 웃음으로 호응하는 한편 두시간 넘게 이어진 라이브 콘서트에 박수와 환호로 열정적인 분위기를 이어 나갔다.
거미는 정규 5집 앨범뿐 아니라 '사랑은 없다', '어른아이' 등 대표곡을 선보이며 특유의 호소력 짙은 가창력과 마음을 움직이는 감성 보컬로 황홀한 무대를 선사했다.
한편 거미의 '2017 거미 앨범 발매기념 콘서트 <STROKE>' 앙코르 공연은 다음 달 4일 성남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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