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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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9' 김준현 "뚱뚱한게 자랑스러워" 맛있는 녀석들 먹방 통했다 (종합)

기사입력 2017.10.22 00:10 / 기사수정 2017.10.22 00:12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SNL 코리아9' 맛있는 녀석들의 먹방이 통했다.

21일 방송된 'SNL 코리아9'에서는 김민경과 김준현, 문세윤, 유민상이 호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맛있는 녀석들을 소개하며 "원만한 걸그룹 완전체를 보는 것보다 기분이 좋고 떨린다"라며 준비한 출장 뷔페를 소개했다. 평소 'SNL9'의 크루로 출연해왔던 김준현은 "아무렇지 않을 것 같았는데 괜히 떨린다. 어색함도 있다. 오늘 최선을 다해 만들겠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맘마미아'에서 친아빠를 찾는 소피로 등장한 김민경은 자신의 아빠라고 주장하는 유민상과 김준현으로부터 어릴적 추억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됐다. 두 사람은 서로가 김민경의 아버지라고 주장했고, 마지막으로 나타난 문세윤은 뱃살로 피아노를 쳐 김민경을 감동시켰다. 김민경은 "아버지가 맞다"라며 눈물을 터트렸지만, 그녀의 친아버지는 장도연이었다. 장도연이 나타나자 김민경은 "이런 쇠고챙이가 우리 아빠냐. 뼈가 만져진다"라며 경악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살남자'의 번외 '살남자의 외전-건축한 돼론'에 출연한 김준현은 혜정과의 결혼을 앞두고 있었지만 첫사랑 김민경이 앞에 나타나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김준현은 첫사랑 김민경에게 잘보이기 위해 소시지 집을 만드는 등의 지극 정성을 보였고, 납득이 문세윤은 화려한 언변으로 김준현을 코칭해 눈길을 끌었다.

또 '맛있는 녀석들의 비애'에서는 맛있는 녀석들 멤버들이 포장마차에서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준현은 억지로 쌈을 싸 먹어야 했고, 유민상은 삼겹살쌈을 먹었다. 뒤늦게 나타난 신동엽은 "다른 사람들 의식해서 너희들의 행복지수를 정하지 말아라. 하던대로 해라. 의식해서 하기 싫은 행동하지 말아라. 그러지 말아라"라고 말했지만 정작 자신은 섹드립을 남발해 맛있는 녀석들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위캔업데이트'에서 일일 MC로 등장한 유민상은 뉴스를 진행하던 중 갑자기 과자를 먹기 시작했다. 신동엽은 깜짝 놀라 "뭐하는 거냐"라고 물었지만, 유민상은 "아까 이거 누구꺼냐고 물었는데 주인이 안나타나서 먹고 있다"라며 쿠크다스를 먹어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모든 코너를 마친 김준현은 "이렇게 부담이 되는 줄 몰랐다. 완전 달랐다. 매주 하는데 이건 완전히 다른 녹화를 하는 것 같았다. 정말 호스트로 서고 싶었는데 친구들 덕분에 서게 돼 좋다. 뚱뚱한게 자랑스러운 하루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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