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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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4] '벼랑 끝' 김경문 감독 "장현식 포함 투수 총동원"

기사입력 2017.10.21 12:12


[엑스포츠뉴스 창원, 조은혜 기자] 물러설 곳이 없다. 벼랑 끝에 몰린 NC 다이노스가 플레이오프 총력전에 나선다.

NC는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을 치른다. 17일 1차전을 잡았던 NC는 2차전과 3차전을 내리 패하며 1패만 더 하면 플레이오프 탈락이라는 위기에 직면했다. NC 김경문 감독은 "모든 것을 쏟아 부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경기를 앞두고 발표된 미출장 선수에는 전날 선발 등판했던 에릭 해커와 함께 플레이오프 3경기에 모두 나온 구창모가 포함됐다. 김경문 감독은 "아직 몸이 영글지 않은 선수라 정규시즌에 선발로 내면서도 투구수에 신경을 많이 썼던 선수였다"면서 "1차전과 2차전에 이어 어제 30개를 넘게 던졌다. 오늘은 던지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감독은 "오늘 나갈 투수들은 많다"면서 "5차전 생각 없이, 던질 수 있는 투수들을 모두 동원할 것이다. 어제는 팬들에게 죄송한 경기였다. 오늘 경기 내용을 더 좋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1차전 선발 등판했던 장현식까지 불펜으로 대기한다. 김경문 감독은 "5차전을 생각하지 않겠다. 이기고 나면 생각하겠다. 오늘 이겨야 5차전이 있다"고 굳은 의지를 다졌다.

한편 이날 포스트시즌 첫 선발에 나선 정수민에 대해 "많은 이닝을 던지기는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자기가 가진 공을 자신있게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내용도 좋을 것이다. 파워도 나쁘지 않은 선수"라고 기대를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창원, 김경문 감독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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