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한국에서 강제추방 된 이후 2년 여만에 한국 땅을 다시 밟은 에이미는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까.
에이미는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2015년 12월 30일, 미국 시민권자였던 에이미는 상습 마약 투약으로 인해 강제추방 당했다.
그러나 그는 최근 LA대한민국 총영사관에 입국 허가 신청을 내고, 5일간 체류 승인을 받았다. 사유는 오는 21일 한국에서 진행되는 남동생의 결혼식 참석 때문으로 알려졌다.
현재 법무부에서는 강제추방을 당했더라도 가족, 친지의 경조사 등에 한해서 한시적으로 국내 체류가 가능하도록 인도적 조치를 내리고 있다.
이에 5일간 국내 체류 허가을 받고 인천공항에 모습일 보인 에이미는 검은 마스크에 목도리로 얼굴을 가리고 조용히 입국장을 빠져 나왔다.
에이미는 오는 21일 남동생의 결혼식 참석 이후 가족들과 조용히 국내 거처에 머물다 오는 24일 미국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별도의 방송 출연이나 인터뷰 등의 대외 일정은 소화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에이미는 2012년 11월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보호관찰소에서 약물치료 강의를 받았다. 그러나 그는 2014년 향정신성 의약품인 졸피뎀을 복용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 500만원과 추징금 1만8000원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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