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윤종신이 '전체관람가'를 통해 얻고 싶은 것을 얘기했다.
20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JTBC 예능 '전체관람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미연PD와 MC 윤종신, 문소리, 김구라가 참석했다.
이날 윤종신은 "제가 단편영화를 정말 좋아한다"고 말문을 연 뒤 "감독님이 가장 하고 싶은 것들이 단편영화에 많이 담겨 있더라. 5분에서 10분 정도의 콘텐츠, 단편을 보는데 짜릿한 감동이 있다. 요즘 영화나 여러 가지 콘텐츠들을 모바일 등을 통해서 많이 감상하게 되는데, 의미 있는 작업이 되겠다 싶어서 재미있게 응했다"고 덧붙였다.
또 "'전체관람가'가 잘 되길 바란다"고 말한 윤종신은 "과정을 보는 재미가 굉장히 좋았다. 제 프로젝트를 준비하는데 김미연PD가 의뢰할 때 비슷한 생각이 나더라. 제가 비즈니스를 좀 해보려고 감독님들을 모아 투자를 받으려고 했는데 투자가 안 되더라. '전체관람가'가 잘 돼서, 제 프로젝트에 좋은 기회로 삼으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빅픽처를 그렸던 거냐"라고 되묻는 MC 송민교 아나운서의 말에 "그렇다"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더했다.
'전체관람가'에는 '인정사정 볼것없다'의 이명세 감독, '조작된 도시'와 '웰컴 투 동막골'의 박광현 감독, '대립군'과 '말아톤'의 정윤철 감독, '남극일기'와 '마담뺑덕'의 임필성 감독, '미쓰 홍당무'와 '비밀은 없다'의 이경미 감독, '상의원'과 '남자사용설명서'의 이원석 감독, '똥파리'의 양익준 감독, '계춘할망'의 창감독,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의 봉만대 감독 등이 참여한다.
'전체관람가'는 대한민국 최고의 영화감독들이 단편영화를 만드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지난 1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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