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백년손님' 합방부터 요리까지, 팽현숙과 최양락이 후포리에서 색다른 경험을 했다.
19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김환이 예비아빠가 됐다고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양락은 후포리에서 많은 경험을 했다. 먼저 곰치 손질. 팽현숙은 남 서방의 장모 이춘자 여사에게 최양락이 요리를 전혀 안 하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배워야 한다고 했다. 인터뷰에선 "제가 7시에 나간다고 하면 6시 반에 밥을 차려놓고 나가라고 한다"라며 그 정도로 최양락이 요리를 안 한다고 밝혔다.
최양락은 서투른 솜씨로 곰치 손질에 나섰다. 중간에 못 한다고 일어났지만, 남 서방의 만류로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마지막엔 보다 못한 남서방의 장모가 도움의 손길을 줬지만, 팽현숙은 최양락의 노력을 대견하게 바라봤다. 이후 팽현숙은 우럭구이 살을 발라서 최양락에게 건넸다. 대게는 서로 양보했다. 맛있는 밥상 앞에서 두 사람은 서로를 챙겼다.
하지만 최양락이 남 서방과 몰래 술을 마시러 나간 것을 들키며 평화는 깨졌다. 후포리에 오기 전 '평소보다 술을 덜 먹겠다'라고 각서를 쓴 최양락은 팽현숙의 눈치를 봤다. 다음 날 아침, 남 서방의 장모는 남 서방과 최양락에게 어시장에서 장을 봐서 아침을 준비하라고 시켰다.
그러나 두 사람은 편의점 도시락을 사서 직접 만든 것처럼 꾸몄다. 두 사람은 국은 직접 준비하며 완전범죄를 꿈꿨지만, 모두가 알고 있었다. 그래도 팽현숙은 최양락이 아침을 차렸단 사실에 감동했다.
한편 조연우는 '백년손님'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조연우는 촬영을 마치려고 하자 "너무 금방 끝난 것 아니냐"라며 무료봉사로 나올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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