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도시어부' 홍수현이 첫 낚시 도전에 '낚시신동' 수식어를 얻어갔다.
19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는 배우 홍수현이 첫 여성게스트로 함께했다.
이날 홍수현은 "낚시를 처음 해본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홍수현을 반기는 분위기도 제각기 달랐다. 이경규는 "살아 있는 짐이 왔다"며 타박했다으며, 마이크로닷은 "고기를 못잡아도 재미있을 것 같다"며 여성 게스트를 환영했다.
마이크로닷은 홍수현의 낚시 스승을 자청해 열정적으로 가르쳐줬다. 홍수현은 처음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낚시 실력으로 '낚시 신동'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특히 이덕화는 "홍수현이 이경규보다 수덕(水德)이 깊다"고 말하기도.
그러나 계속 좋은 시간이 이어지진 않았다. 한동안 입질이 오지 않는 고요한 시간이 흘렀다. 홍수현은 30년 차 선장님에게 "여기 물고기 많은곳 맞냐. 도대체 30년 동안 뭘 잡으러 다니신 거냐"고 팩트 폭력을 가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마이크로닷은 가라앉은 분위기를 업시키기 위해 즉석에서 랩을 하기도 했다. 이경규 역시 마이크로닷의 비트박스에 맞춰 '조기' 랩을 해 폭소케했다.
결과는 2.5kg을 잡은 이덕화의 우승. 이어 마이크로닷이 1.5kg을, 홍수현이 1kg을 잡아 뒤를 이었고 700g을 기록한 이경규가 꼴찌가 됐다.
이경규는 계속 홍수현에게 틱틱거렸지만 그를 가장 챙겨주는 츤데레 모습을 보였다. 낚시에 이어 음식에도 서툰 홍수현을 도와 상을 차렸다. 이날 잡은 음식으로 상을 차려먹은 그들은 "이 프로그램에는 '삼시세끼', '한국인의 밥상' 등 많은 프로그램이 혼재해 있다"며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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