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19일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고아라가 ‘2017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배우 고아라가 지난 2013년, 굿네이버스 홍보대사로 위촉된 뒤 국내외에서 다양한 나눔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했다. 국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는 학대피해아동들이 머물고 있는 쉼터에 방문해 상처받은 아이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교육프로그램을 직접 진행해왔다.
굿네이버스 아동학대예방캠페인의 영상 내레이션에 참여해 시민들에게 아동학대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는데 힘썼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운 위기가정 아동들에게 본인이 출연한 영화의 좌석을 기부하기도 했다.
고아라의 나눔활동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어졌다. 그녀는 르완다, 필리핀, 잠비아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해 빈곤으로 고통 받는 개발도상국 아동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그들을 위로했다.
봉사활동 이후에는 공익광고캠페인 및 나눔 토크쇼 참여, 모금방송 출연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개발도상국의 어려운 현실을 대중에게 알리는데 앞장섰다.
고아라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서 시작했지만 이제 나눔은 제 삶의 활력소가 됐다. 앞으로도 빈곤, 학대, 차별 등으로 고통 받은 아동들에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평소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함으로 국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나눔 신천자를 발굴해 감사를 전하고, 나눔에 대한 국민의 인식 개선을 독려하고자 마련됐다.
보건복지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시상식은 오늘(19일) 오후 3시부터 KBS 신관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굿네이버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