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1.23 17:01 / 기사수정 2008.11.23 17:01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루이스지만 그의 포지션은 딱히 정해져 있지 않았다.
말 그대로 공격과 수비를 가리지 않고 그라운드를 누볐기 때문. 루이스는 전북이 공격할 시에는 자신의 위치인 중앙에서 돌파를 시도해 동료에게 공을 연결해 공격 찬스를 이끌어 냈다. 특히 중앙에서 최태욱과 함께 성남의 수비를 허물었고, 전반 33분과 39분에는 직접 슈팅을 시도하는 등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는 수비시에도 적극적인 수비 가담으로 성남의 공격을 차단했고 곧바로 정확한 패스를 이용해 역습으로 전개했다. 후반 22분에는 자기 진영에서 전방에 있던 조재진에게 정확한 롱패스를 연결하면서 조재진의 슈팅을 이끌어 냈다.
경기가 끝나고 인터뷰를 가진 루이스는 "팀에 보탬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결정적인 한방으로 팀을 극적으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킨 루이스가 오는 26일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 줄지 기대가 크다.
[사진 = 팀의 승리를 이끈 루이스 (C) 엑스포츠뉴스 김현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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