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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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리즈 위더스푼 "16세 때 감독에게 성폭행 당해…영화계 바뀌어야"

기사입력 2017.10.18 12:00 / 기사수정 2017.10.18 12:0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할리우드 배우 리즈 위더스푼이 과거 영화감독에게 성폭행을 당했던 사실을 털어놓았다.

1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리즈 위더스푼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제24회 엘르 우먼 인 할리우드' 시상식에 참석해 영화 '빅 리틀 라이스(Big Little Lies)'의 주인공 로라 던을 수상자로 소개하기 전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했다.

이 자리에서 리즈 위더스푼은 "지금도 생생하게 떠오르는 경험을 가지고 있다. 잘 수도 없고 생각할 수도 없으며, 대화도 할 수도 없었던 경험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리즈 위더스푼은 "16세 때 감독이 나를 폭행했다. 영화 출연을 조건으로 침묵하도록 만든 소속사와 제작자들에게 분노를 느낀다. 성추행과 성폭행을 여러 번 경험했는데, 더 일찍 공개하지 못한 것에 대해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리즈 위더스푼은 최근 할리우드를 발칵 뒤집어놓은 영화 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의 성추문 논란도 함께 언급했다.

리즈 위더스푼은 "영화계와 사회를 바꿔야 한다. 이런 이슈에 대해 말해야 한다는 것이 슬프지만, 이제는 절대 방관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힘주어 얘기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1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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