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씨네타운' 김태훈이 악역 이미지에 대해 언급했다.
18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 속 '씨네 초대석' 코너에는 영화 '유리정원'(감독 신수원)의 두 배우, 문근영과 김태훈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 청취자는 김태훈을 향해 영화 '아저씨' 속 형사 역으로 출연했던 것을 언급하면서 "착한 역인데 이상하게 악역으로 보였다"고 말했다. 이에 DJ 박선영 역시도 이같은 청취자의 의견에 동의하면서 "선한 역인데도 뭔가 뒤에 다른 것이 있을 것 같다"고 거들었다.
그러자 김태훈은 "왜 그런건지 저도 궁금하다. 이렇게 처진 선한 눈을 가지고, 착한 역을 해도 뒤에 반전이 있고 배신을 할 거라고 생각을 하시는지 모르겠다"고 억울해 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근영, 김태훈 등이 출연하는 '유리정원'은 베스트셀러 소설에 얽힌 미스터리한 사건, 그리고 슬픈 비밀을 그린 영화. 홀로 숲 속의 유리정원에서 엽록체를 이용한 인공혈액을 연구하는 과학도를 훔쳐보며 초록의 피가 흐르는 여인에 대한 소설을 쓰는 무명작가의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세상에 밝혀지게 되는 충격적인 비밀을 다룬다.
'유리정원'은 대한민국 여성 최초로 칸,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신수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한국영화에서 보기 드문 독보적인 소재와 독창적인 스토리를 선보인다.
문근영이 박사과정 연구원생인 과학도 재연 역을 맡아 그간의 작품들과는 또 다른 새로운 분위기의 캐릭터를 연기할 예정. 또 김태훈, 서태화 등 연기파 배우들이 현실적인 캐릭터를 연기해 드라마적인 재미를 전하고, 촘촘한 전개로 긴장감을 이어가면서 미스터리한 사건으로 끝까지 궁금증을 높인다. 오는 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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